사업계획서 | 원가추정
Sep 13, 2021
원가추정
사업계획서 | 매출추정 에서 설득력 있는 매출액을 추정하였어도 주된 관심은 매출에서 원가를 차감하고 나서의 이익에 있으므로 합리적인 사고로 이해할 수 있는 원가를 추정하는 것이 또한 필요하다.
재무보고목적의 재무제표에서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기능별 분류로 영업비용을 나타내고 있다.(영업이익을 계산하기 위하여 매출액에서 차감하는 비용을 매출원가 및 판매비와관리비로 나누어서 기록한다.) 그러나 IFRS에서는 성격별 분류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손익계산서에서는 기능별 분류를 채택하고 주석에서 성격별 분류를 간략하게 나타내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미래의 원가를 추정하는데 있어서는 재무보고를 목적으로 하는 원가 분류와 달리 변동비와 고정비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가를 항목별로 구분하고 인건비, 변동비, 고정비, 상각비 등으로 특성에 따라서 구분한다. 예를 들어 인건비의 경우에는 기능별 분류한 손익계산서에서는 매출원가와 판매비와 관리비에 모두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다. (매출원가에 생산직 인건비가 포함되고 판매비와관리비에 관리직 인건비가 포함된다.) 인건비는 인력의 수를 동인으로 하여 추정할 수 있는데 각각을 분리해서 추정해야 할 필요가 반드시 있는 경우가 아니라고 하면 인건비라고 하나의 구분에 따라서 미래 예상되는 인력의 사람수와 급여로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인력 수급을 예측하는 것도 어려운데 매출원가에 포함되는 인건비와 판매비와 관리비에 포함되는 인건비를 구분하는 것은 더욱이 어려운 일이며 우리의 관심사는 영업이익에 있는 것이지 매출총이익에는 관심이 없으므로 구분의 실익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추정을 목적으로 하는 원가의 구분은 특성에 따라서 하고 회피가능한 원가인지 회피불가능한 원가인지 일시적인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야 하는 원가인지를 파악한 후 각 항목에 맞는 원가동인(Cost Driver)을 결정한다.
인건비
인건비는 인원 계획에 따라서 추정할 수 있는 특성으로 급여, 상여에 퇴직급여와 복리후생비를 포함하여 추정한다. 인원을 급격하게 줄이거나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노동법, 노조, 고용노동부 등 복잡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현실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인원 구조와 인원 계획, 급여 수준과 향후 급여 운영 계획, 임금상승률과 인건비성비용(복리후생비)의 발생 수준 등을 고려하여 추정할 수 있다.
변동비, 고정비
통계적으로 상관계수 또는 회귀분석을 통하여 변동비와 고정비를 구분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나 이러한 정보를 도출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자료가 없다면 산업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상식에 의하여 구분하여야 할 수도 있다.
고정비는 완전하게 고정하여 매년 같은 금액이 발생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매출액을 동인으로 하지 않는다는 의미로써 적절하게 추정기간 동안 변경을 해 주어야 할 수도 있다.
비경상적이거나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이 있다면 제외하거나 미래에 비경상적인 원가가 발생할 예정이라면 추정에 추가 반영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재료비
재료비는 매출 물량의 추정에 따라서 투입 수량과 투입 단가를 통하여 계산하므로 변동비의 일종이다. 재료비 추정의 근거가 되는 원재료로 원유, 금속, 곡물 등 선물 시장과 관련이 되는 재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주식 시장에 버금가는 추측이 불가능한 영역에 해당할 수도 있다.
또한 합리적인 재료비의 추정은 생산 수량에 관련이 있으므로 생산능력(Capacity)과 자본적 지출 투자계획(CAPEX)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CAPEX와 상각비
상각비는 자본적지출의 투자 계획에 따라서 연동하여 추정할 수 있다.
이미 투자가 되어 있으므로 발생 중에 있는 상각비는 현재 자산의 상각비로 추정기간 동안 발생하거나 곧 상각이 완료되어 발생하지 않을 것이므로 별도로 추정에 반영하고 신규 투자가 일어나면 발생하게 되는 상각비는 CAPEX에 따라서 연동하여 추정한다.
따라서 CAPEX와 상각비는 기존 자산과 신규 자산으로 구분하여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상각비는 현금의 유출이 없는 비용이므로 DCF 현금흐름의 추정에 있어 제거 대상으로 볼 수 있지만 상각비 해당 금액 만큼 세금을 덜 내게 되므로 상각비의 절세효과 만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Terminal Value의 추정에 있어서 Nomalization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상각비의 상각방법 및 내용연수가 현금흐름에 영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