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회계 | 종속기업의 주식선택권(Stock Option) 발행
Aug 11, 2022
주식결제형 주식선택권 회계처리
회사가 임직원에게 주식결제형 주식선택권을 부여하면 특정 금액(행사가액)으로 회사의 주식을 구입할 수 있는 권리를 받게 된다. 2년~3년 등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근무한 경우 정해진 금액으로 주식을 살 수 있으므로 행사 가능 시기가 되었을 때 주가가 낮다면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주가가 행사가액보다 높다면 권리를 행사하여 차액에 해당하는 이익을 가질 수 있다.
임직원은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이익을 위하여 근로를 제공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회사는 임직원으로부터 제공받는 재화나 용역의 가치를 보상원가로 인식한다.(공정가치를 비용으로 처리하고 자본 계상)
주식결제형 주식선택권의 공정가치는 부여일에 단 한번 공정가치를 측정하며 이 후의 공정가치 변동에 따라서 추정치를 변경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주식선택권의 부여일에 측정한 공정가치가 1,500원이며 주식선택권의 수는 1,000개이고 용역제공기간이 3년으로 3년이 지난 후에 행사 가능기간이 도래하였고 3년이 지난 후의 주가가 상승하였으므로 500개에 대해서는 행사되었으며 이 후 주가의 추가 상승을 기다리던 임직원은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여 행사하지 못하고 행사기간의 만료로 주식선택권이 실권하였다고 가정하면 종속기업의 주식선택권 회계처리는 다음과 같다.
- 주식보상비용 1차년도
(차) 주식보상비용 500,000 (대) 주식선택권 500,000
- 주식보상비용 2차년도
(차) 주식보상비용 500,000 (대) 주식선택권 500,000
- 주식보상비용 3차년도
(차) 주식보상비용 500,000 (대) 주식선택권 500,000
- 주식선택권 행사
(차) 주식선택권 750,000 (대) 자본금 및 주식발행초과금 750,000
- 주식선택권 실권
(차) 주식선택권 750,000 (대) 기타자본잉여금 750,000
종속기업 주식선택권에 대한 연결 회계처리
종속기업의 주식선택권으로 인하여 종속기업 재무상태표의 자본총계에는 변동이 없다. 손익계산서를 통하여 비용으로 반영된 이익잉여금은 감소하고 자본조정의 주식선택권이 증가하므로 손익계산서에는 손실의 영향이 있지만 재무상태표의 순자산에는 영향이 없다. 그러나 자본의 구성에는 변동이 있었는데 이를 연결조정의 과정에서 어떻게 반영하여야 할까?
(1) 종속기업 재무상태표 자본의 주식선택권
주식선택권은 임직원에게 부여된 권리로써 향후 주식선택권이 행사되어 주식이 되면 비지배주주가 된다. 따라서 주식선택권으로 인한 효익은 모두 비지배주주에게 귀속되므로 자본조정 항목(대변)에 발생한 주식선택권은 전액 비지배지분으로 분류한다. 연결조정분개로 비지배지분 계상.
(2) 손익계산서의 주식보상비용
주식보상비용은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지배주주와 비지배주주가 모두 비용을 부담한다는 개념에서 지분율만큼 비지배주주에게 안분 계상한다.
(3) 주식선택권의 행사로 인한 새로운 주식 발행
비지배주주의 지분율이 증가하므로 지분변동차액을 인식한다.
(4) 주식선택권 소멸(실권)
실권되는 주식선택권에 대한 임직원 권리 감소의 영향은 지배주주와 비지배주주 모두에게 있으므로 지분율에 따라서 안분 계상한다.
지분율 적용시 지배주주 및 비지배주주의 권리가 있는 순자산 또는 순이익을 대상으로 하여 계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