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회계 | 연결재무제표 기본 개념
Aug 1, 2025
연결회계(Consolidated Accounting)는 모회사와 그 지배하에 있는 종속회사의 재무제표를 하나의 경제실체로 간주하여 작성하는 회계처리 방식이다. 개별 법인의 재무정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그룹 전체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필요하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은 연결재무제표 작성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주 재무제표는 연결재무제표이다.
1. 연결회계의 목적
- 그룹 전체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제공: 투자자, 채권자, 규제기관 등 이해관계자에게 경제적 실체의 전체적인 모습을 제공한다.
- 내부거래 제거: 모회사와 종속회사 간의 매출, 비용, 채권·채무 등은 외부 거래가 아니므로 연결 시 제거한다.
- 투자주식 회계와의 구분: 단순한 투자자산 보유가 아니라 지배력을 행사하는 경우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한다.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은 투자주식과 같지만 지배력이 있어 연결 대상이 되면 주식이 아닌 사업을 보유하는 것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하나의 실체로써의 재무제표를 작성한다.
2. 연결범위의 판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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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력(Control): IFRS 10은 다음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지배력을 가진 것으로 규정한다(문단7).
- 피투자자에 대한 힘이 있다(문단 10~14 참조).
- 피투자자에 관여함에 따라 변동이익에 노출되거나 변동이익에 대한 권리가 있다(문단 15와 16 참조).
- 투자자의 이익금액에 영향을 미치기 위하여 피투자자에 대한 자신의 힘을 사용하는 능력이 있다(문단 17과 1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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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지배력: 단순한 지분율뿐 아니라 계약상 권리, 의결권 구조, 다른 투자자의 분산 여부 등을 고려한다.
연결 대상이 되면 사업결합 기준서에 따라서 사업결합 회계처리를 하여야 한다. (K-IFRS 문단3 사업결합에서 생기는 영업권을 포함하여 사업결합 회계처리와 그 회계처리가 연결에 미치는 영향은 이 기준서에서 다루지 않는다(기업회계기준서 제1103호 ‘사업결합’ 참조).)
- 사업결합에서 투자차액 및 평가차액 산정: 모회사의 취득원가와 취득일 기준 종속회사의 순자산 공정가치의 차이를 계산한다. 이 차액은 영업권 또는 염가매수차익으로 인식한다. 또한 순자산 공정가치와 순자산 장부금액의 차이를 계산하여 공정가치 차이를 비망기록 관리하여야 한다. 이 때 식별되는 특수한 무형자산이 인식될 수 있으며 사업결합에서의 이 과정을 PPA라고 한다. PPA | 매수가격배분 | 사업결합
3. 연결재무제표 작성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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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재무제표 취합: 동일한 회계정책을 적용하고 보고기간을 일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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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차액 후속 회계처리: 모회사의 취득원가와 취득일 기준 종속회사의 순자산 공정가치의 차이를 계산한다. 이 차액은 영업권 또는 염가매수차익으로 인식한다. 또한 순자산 공정가치와 순자산 장부금액의 차이를 계산하여 공정가치 차이를 비망기록 관리하여야 한다. 공정가치 차이 중 상각 대상은 상각하여야 하고 영업권 손상이 발생하면 손상차손을 인식하여야 한다. 영업권은 미래 경제적 효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무형의 가치로 간주되며, 매년 손상검사를 수행한다.(일반기업회계기준은 20년 이내 합리적인 기간 동안 상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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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자본 제거: 모회사의 종속회사 투자계정과 종속회사의 자본을 상계하여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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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거래 제거: 매출, 비용, 배당금, 채권·채무 등 내부거래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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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배지분 반영: 종속회사 중 모회사가 지배하지 않는 부분의 순자산과 당기손익을 비지배지분 및 비지배지분순이익으로 표시한다.
4. 투자차액(영업권)과 평가차액
- 투자차액 : 종속회사 취득을 위하여 지급한 인수대가와 순자산 공정가치의 차이를 취득일에 인식한다.
- 모회사의 취득원가 > 종속회사 순자산의 취득일 공정가치인 경우 영업권으로 인식한다.
- 모회사의 취득원가 < 종속회사 순자산의 취득일 공정가치인 경우 염가매수차익으로 인식하며, 즉시 손익으로 인식한다.
- 평가차액 : 순자산 공정가치와 장부금액에 차이가 있는 경우 공정가치 차이를 기억해야 한다. 해당 공정가치 차이가 상각자산인 경우 후속적으로 상각하여야 한다.
5. 주요 회계처리 항목
- 투자와 자본의 상계: 모회사의 종속회사 투자계정과 종속회사의 자본(자본금, 자본잉여금 등)을 상계하여 제거한다.
- 자산부채와 수익비용의 상계: 연결실체 내에서 발생한 자산부채(대여금과 차입금, 매출채권과 매입채무 등)와 수익비용(이자수익 및 이자비용, 매출 및 매출원가 등)을 상계하여 제거한다.
- 미실현이익 제거: 그룹 내부에서 발생한 재고나 자산거래로 인한 미실현이익을 제거한다.
- 비지배지분 인식: 종속회사의 순자산 중 모회사가 소유하지 않은 부분을 비지배지분으로 구분한다.
6. 연결회계의 중요성
연결재무제표는 개별 법인의 재무제표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그룹 전체의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보여준다. 특히 대기업 집단이나 다국적 기업의 경우, 투자자와 채권자는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집단의 전체적인 재무상태를 평가한다.
연결재무제표는 IFRS에서 주 재무제표로써의 지위를 가지며 기준서에 따른 주재무제표 차이 에서와 같이 일반기업회계기준과 차이가 있다.
7. 연결회계의 어려움
- 복잡한 소유구조: 다수의 종속회사, 공동기업, 관계기업이 얽혀 있을 경우 연결범위 판단과 회계처리가 복잡하다.
- 회계정책의 통일: 각 종속회사가 다른 회계정책을 사용하는 경우 조정이 필요하다.
- 내부거래 파악: 해외법인이나 ERP가 분리된 회사 간의 거래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
- 절차 상의 어려움: 여러 회사의 결산이 완전하게 완성된 다음 재무제표를 단순합산하고 연결조정을 반영하여야 한다. 이 때 특정 회사의 회계처리에 오류가 있어 수정사항이 발생하는 등 변경이 일어나면 연결재무제표에도 동일하게 동 변경 사항이 반영되어야 한다. 연결 절차를 온전히 엑셀 등 스프레드시트의 수식 연동 기능에만 의존하고 있다면 잦은 반복 작업에 해당 담당자의 과도한 피로 누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재무제표만의 합산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주석도 모든 연결실체 내의 주석이 하나로 합산되어야 하는데 이 작업을 스프레드시트와 수작업에만 의존하기는 것은 매우 힘든 작업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많은 회사들이 ‘연결패키지’, ‘연결주석패키지’ 등으로 일관된 양식을 미리 마련하여 합산이 용이하도록 사전에 준비하고 이를 시스템에 업로드 하는 등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고 있다.